전시관 내에서는 이어폰을 이용해주세요.
금동반가사유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1979년 5월 물금읍 유산리 (현 양산시 유산동)에서 발견된 것이다. 오랜 기간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이유로 도금은 모두 벗겨지고 푸른색의 녹이 상 전체에 덮여 져 있다. 사유상은 석가모니가 인간의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불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다른 불상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그러나 정면의 얼굴과 추상적인 신체표현으로 일관되는 대부분의 사유상들과는 달리 27㎝의 작은 불상이지만 앞으로 숙여진 머리, 뺨에 댄 오른손의 두 손가락과 같은 움직임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좌로 흘러내린 옷 주름, 조각에서 분리시킨 장신구 등의 표현은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불상은 근래까지 신라의 영역에서 출토되어 신라불상으로 인식 되었으나 사실적인 신체의 표현과 족좌를 낮게 처리하는 등의 7세기 중엽 백제불상에서 볼 수 있는 조형감각을 지니고 있어 백제에서 제작되어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사유상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것 가운데,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유상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것 가운데,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