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립박물관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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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야진사 출토 분청사기 제기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양산 가야진사 출토 분청사기 제기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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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진사에서 출토된 340여건의 유물 중 분청사기 제기는 총 25점으로 제1건물지에서 3점, 제1건물지 주변에서 1점, 제2건물지에서 14점, 장방형 석열유구에서 1점, 지표에서 6점이 확인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분청사기는 󰡔세종실록󰡕, 「오례五禮」 <제기도설祭器圖說>에 그려진 제사용 그릇과 형태가 일치한다. 이는 가야진사가 공주 웅진과 함께 남독(南瀆)의 하나이고 나라에서 해마다 봄과 가을로 칙사를 보내어 제사를 올렸다는 기록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분청사기는 대체적으로 15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가야진사에서는 모두 1, 2차에 걸쳐 건물지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1건물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보는 발굴조사 결과 시기가 다소 앞선 15세기 전반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사용시기 건물내부에서 분청사기 궤(뚜껑) 1점, 분청사기 보(뚜겅) 1점, 분청사기 준편 1점, 세 1점이 출토되었다. 2차 사용시기에는 매몰된 1차 건물지의 상부에 다시 2차로 건물을 축조하였으며, 담장과 함께 제기고로 추정되는 새로운 건물지가 확인된다. 이 건물지에서는 희준 3점, 준 1점, 보2점, 궤 4점(뚜껑‧받침), 등 2점 등 무려 14점의 유물이 다량 출토되었다. 특히 술을 담는 용기로 쓰이는 준(尊)은 형태적 변화가 확실하여 건물지의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가야진사 분청사기 제기들은 실제 사용된 곳에서 출토되어 조선전기 제사유적과 도자제기의 상관성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16년 2월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되어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전시 보관 중에 있다.